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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열매-남씨앗
어린이와 어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종로구 무악동 지역에 세워진 어린이도서관입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고 책을 가까이 함으로 인류유산의 귀중한 보고를 접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사람의 100걸음보다 100사람의한걸음을 의미있다고 생각하며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일을 위해 여럿이 함께 배우고 자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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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리오니 그림/글/최순희 역/시공주니어

 

프레드릭은 개성만점 캐릭터를 가진 들쥐이다.

헛간과 곳간에서 가까운 곳에 들쥐가족의 보금자리가 있는데 농부들이 이사가고 난후 헛간과 곳간은 텅비었다.

겨울이 다가오자 작은 들쥐들은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서 양식을 모은다.

일을 안하는 프레드릭을 보고 친구들이 왜 일을 안하느냐고 묻자

"나도 일하고 있어 난 춥고 어두운 겨울을 위해 햇살을 모으는 중이야"

"색갈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은다고 말하는 프레드릭을 모두 이상하게 생각한다.

겨울이 되자 들지들은 저장해 놓은 양식으로 행복한 겨울을 보냈다.

마침내 양식이 떨어지자 들쥐들은 프레드릭에게 그가 모은 햇살과 색갈과 이야기들에 대해 물었다.

프레드릭은 눈을 감으라고 하고는 햇살 얘기를 해주었고 색갈을 보여 주었고 시를 읽엊었습니다.

들쥐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프레드릭 너는 시인이야"라고 외쳤다.

 

책표지에는 빨간 꽃을 들고 있는 프레드릭의 앞모습이, 뒷표지에는 뒷모습이 그려져 있다.

 

나는 어른이라 그런지 인생의 겨울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햇살과 색갈과 이야기를 쓸모없는 것으로 여기지 않는 작가의 시선이 사랑받는 책으로 남은 거겠지..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좋은 반응얻었는데 아직 어려서 그 의미는 잘 전달됐는지 모르겠다.

종이컵과 색종이로 만든 프레드릭은 너무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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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무와열매-남씨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