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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열매-남씨앗
어린이와 어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종로구 무악동 지역에 세워진 어린이도서관입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고 책을 가까이 함으로 인류유산의 귀중한 보고를 접하여 건강하고 성숙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사람의 100걸음보다 100사람의한걸음을 의미있다고 생각하며 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일을 위해 여럿이 함께 배우고 자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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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리/엠마누엘 엘레 베르토시/북극곰/15,000원

"북금곰 마을에 사냥꾼 보바가 나타났어요

보바는 무시무시한 총을 들고 북극곰을 찾아다녔어요

그런데 하얀 눈으로 뒤덮인 북극에서

눈처럼 새하얀 북극곰을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요?

 

북극곰에게도 숨길 수 없는 약점이 었어요 바로 유난히 크고 까만 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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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이다.

새야얀 눈을 표현하는게 쉽지않았을 거 같다.

북극곰을 잡으려는 사냥꾼 보바까지 밉지가 않은 그림이다.

 

숨길 수 없는 약점인 까만 코를 아들 코다가 가려준다.

그때 하늘마저도 하얀눈을 내려 그들을 숨겨준다.

 

북극곰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까만 코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환경이야기도 자연스레 할 수 있겠다.

 

나의 약점을 누군가 덮어줄 때 느꼈던 감사를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약점을 덮으시어 강점으로 만드신 그분을 기억한다.

나도 누군가의 약점을 덮어주는 사람이 되기를

이책을 읽으며 마음이 따스해진다.

하얀 수면 양말로 크고 검은 코를 가진 코다를 만들어보고 싶다.

 

 

 

저자 : 이루리
저자 이루리는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논술강의와 번역 및 창작활동을 했지요. 1998년 고려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강의하면서 동화의 매력에 빠져 동화 번역을 시작했답니다. 2010년에는 첫 창작동화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를 발표하였어요. 『북극곰 코다 첫 번째 이야기, 까만 코』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호평을 받으며 이스라엘, 터키, 태국으로 수출되는 영예를 얻었답니다. 2012년 출간된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는 출간 즉시 태국으로 수출되었으며, 엄마와 어린이 모두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어요.

그림 : 엠마누엘레 베르토시
그린이 엠마누에레 베르토시는 1970년 이탈리아 북동쪽 끝에 있는 프리울리 주 트리비냐노 우디네제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났어요. 2011년 프리울리 베네치아 줄리아 세계민속축제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대상, 2009년 파도바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0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00년 보르다노 내셔널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심사위원 대상, 199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1998년 보르다노 내셔널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프리울리 언어 부문 대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지요. 국내에는 2011년『눈 오는 날』이 출간되어 독특한 그림과 아름다운 이야기로 많은 언론사와 비평가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았으며 『북극곰 코다 두 번째 이야기, 호』와 『나비가 되어 싶어』를 출간하여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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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무와열매-남씨앗